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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고속터미널역에는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아파트 상가쪽에도 많지만고터 센트럴시티에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긴 웨이팅을 기다려야 할 정도의맛집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고터맛집 추천해줘'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이번에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을 갔다오니 이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정말 샤브샤브계의 명품(?) 이라 할 수 있는가성비 끝판왕 맛집이었다.  가는 방법이 헷갈리기 때문에 잘 보고 가야한다.아래만 외우자 고속터미널역 7호선 쪽 4번출구로 나오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중간에 파미에스테이션 입구가 보임 -> 정면에 보이는 벽까지 걸어가기 -> 벽 왼쪽에 엘베 보이면 그거 타고 올라가기 그렇게 입장한 모던샤브하우스진짜 첫인상 부터 고급지다 ㅎ샤브샤브 파는데 맞나 싶..

넷플릭스에서 하는 백종원 레미제라블을 잘 보고 있는데어느 에피소드에서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관련 퀴즈를 진행한 적 있다.   예전에 도래창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하남의 어떤 가게에서 도래창 볶음을 처음 먹어본 경험이 있어 나에게는 생소하지 않았지만방송에서도, 주변에서도 아직 도래창은 생소한 부위인 것 같다. 처음 먹어본 맛의 느낌은곱창보다 부드럽고 기름지며 고소한데 "아니 여태껏 이걸 안먹고 살았단 말이야? 이 맛있는 걸?"하는 생각이 스치는 맛이었다.그래서 레미제라블에 언급됐을 때 "이제야 도래창의 시대가 오는건가" 싶어 내심 기뻤다. 오랜만에 도래창의 맛이 생각나마곡 도래창 볶음 전문점 '광천옥 마곡직영점'에 들렀다.5호선 마곡역 3번출구에서 도보 9분 / 발산역 9번출구에서 도보 7분거리에 ..

강남에는 은근 먹을게 없다.아니 어머어마하게 많지만 막상 점심시간이 되면 "오늘 뭐먹지" 고민의 시작이다.윗분들이 뭐먹을지 물어보는 날에는 더욱 머리가 아프다..도대체 오늘은 뭐먹지..ㅋㅋ 그러던 어느날 팀장님이 맛있는걸 먹자며 우리를 리드했다.바로 게요리 전문점 '무화잠'  강남역에서는 멀지만 항상 웨이팅 있는 그쪽보다 훨씬 한산하다.게요리 전문점이지만 점심 때 가면 점심정식이 있어서나름 저렴(?)하게 풍요롭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보리굴비정식(38,000원)을 시켰다.간장게장정식, 대게정식, 랍스터정식 등 다양하다.갈수록 비싸진다.   처음 나온 음식은 생선탕수육생선을 튀겨서 탕수육 보다 더 진한 양념에 버무려 나온 반찬(?)이다.에피타이저로 훌륭했지만 세개 이상 먹기 어려운.. 느..

마곡, 발산에는 정말 많은 술집과 맛집이 있다.직장이 많은 만큼 상권도 발전해서 골라 가는 재미가 솔솔하다.가끔은 선택장애에 걸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피자와 맥주가 땡겨서 마곡 근처 펍을 전전하다친근한 이름에 끌려 들어간 곳을 소개한다.바로 '피맥하우스'  마곡점이 따로 있는 걸 보니 프렌차이즈였던 듯!  일단 들어가자마자 생맥 2잔을 시켰다.나는 처음들어보는 맥주였는데 여기 피맥하우스에서 전문으로 파는 '라거'라고 했다.라거인데 색깔과 맛이 IPA에 가까워 의아했지만.. 일단 맥주맛은 굿이다.남편은 명불허전 스텔라~  피맥하우스 이름답게 피자가 압권이었다.반반으로 치즈 & 불고기 시켰는데 이렇게 크게 나올 줄이야 ㅋㅋㅋ 먹기 좋게 네모로 잘게 잘라 나와 더 좋았다.조금씩 안주거리 하면서 맥주마시기에도 ..

좀처럼 청담, 학동 쪽에는 가지 않는 나는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한잔하기 위해 회사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친구들 말로는 근처 직장인들의 성지인데타 지역 근무자들은 접근성이 떨어져 다들 잘 모른다고 했다.  바로 청담 조개찜 맛집 '골목길'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지만 기대반 설렘반에 먼 것도 느끼지 못했다.(버스 이동 20분 정도 뜨는데 퇴근길이라 30분 넘었다..)  정확한 위치는학동역 & 강남구청역 & 압구정역 중간에 있으며,"도산대로 사거리" 근처고, 옆에 청학아파트가 있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 '골목길'이라고 치면 안나온다...서울에 골목길이 수만개는 넘으니까..  그래서 검색할 때는 조개찜 골목길, 학동 골목길, 조개요리 골목길 등 앞에 수식어를 붙여줘야 뜬다. 앞에 다다르..

지난 주말 용산아이파크에 놀러갔다가남편이 근처 용산 핫플 골목(?)이 있다고 가자고 했다.   신용산쪽에 있는 용리단길이랑은 또 구역이 달랐다!좀더 한강쪽에 가깝고 용산역 & 신용산역 중간이었다.(#드래곤힐스파 쪽) 낮고 오래된 건물들 구석구석 새로 생긴 맛집 & 카페가 즐비했다.주말이라 그런지 커플들은 물론 삼삼오오 모여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점심을 늦게 먹어서 가볍게 카페를 갈까하다가입간판을 보고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었던 곳 발견!!!바로 용산 스지전골 맛집 '집집'이다.   저 입간판에 스지찜, 불스지, 스지수육전골...이 보이는지?스지의 부드럽고 물컹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왠지 살도 덜 찔 것 같은 그런 음식이라  배는 안고팠지만 침이 고여 일단 들어갔다.   점심시간대가 지나서 한산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