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생각날 땐 무조건, 고터맛집 '모던샤브하우스'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는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

아파트 상가쪽에도 많지만

고터 센트럴시티에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긴 웨이팅을 기다려야 할 정도의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고터맛집 추천해줘'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을 갔다오니 

이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정말 샤브샤브계의 명품(?) 이라 할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 맛집이었다.

 

 

가는 방법이 헷갈리기 때문에 잘 보고 가야한다.

아래만 외우자

 

고속터미널역 7호선 쪽 4번출구로 나오기

->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중간에 파미에스테이션 입구가 보임 

-> 정면에 보이는 벽까지 걸어가기 

-> 벽 왼쪽에 엘베 보이면 그거 타고 올라가기

 

그렇게 입장한 모던샤브하우스

진짜 첫인상 부터 고급지다 ㅎ

샤브샤브 파는데 맞나 싶음

가격도 1인 58,000원~ 이고 무제한이라 킹성비임

 

 

무조건 예약을 해야한다고 함 

그래서 친구가 해줬다.

밖에는 웨이팅도 있긴 했다. 평일 저녁 6시였음

 

 

원하는 육수 & 소고기 / 돼지고기 고를 수 있는데

일단 두개씩 주문 완.

육수에 따라 나중에 코리안 후식(볶음밥이나 리조토, 라면 등)이 바뀌긔.ㅎㅎ

 

우리는 무난하게 버섯육수를 시켰다.

다 먹고 육수 변경도 가능함! (유료임)

 

 

야채도 무제한

소스는 취향것 만들어 먹기~

 

 

이렇게 간장 & 땅콩소스? 가져다 주신다

모던샤브하우스가 왜 '모던'인지 알것 같다.

이런 작은 서비스가 하나하나 다 고급짐

 

 

일단 야채 다 때려 넣어~

이래야 육수가 더 맛있어지거덩여

 

 

오이시쿠나래~ ㅎㅎ 

고기도 넣어서 잘 익히는 중

 

누가 여길 샤브샤브 집이라고 무시할 수 있을까

진짜 깔끔하고 맛있고 고급짐

특별한 날에 또 오고싶은 느낌 계속 들었음

 

고기가 익는데 빠질 수 없는 맥주

생맥주도 좋은데 와인도 먹고싶은 분위기.

곧 또 남편이랑 가는데 이땐 와인 콜키지 하려고 한다.

콜키지 비용 20,000원

 

 

아릅답다

고기 한점과 초록색 야채(이름모름)의 조화란..

처음엔 땅콩소스에 푹ㅎ 

그렇게 허겁지겁 다 먹었다네

 

고기를 더 리필하기 전에 일단 리조또를 주문했다

버섯육수 -> 트러플 리조또

지인짜 맛있다 여기 

리조또만 따로 팔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야채도 또 리필해찌요~

모던샤브하우스는 야채가 진짜 다양해서 좋았다

으레 샤브샤브 집들은 배추, 송이버섯 이런 기본적인 것들만 있는데

여긴 청경채, 목이버섯, 양상추, 시금치 등 다양하다.

떡같은 넓고 두꺼운 중국당면 스러운 것도 있었음 ㅋㅋ

 

 

이번엔 육수를 된장 육수로 바꿔보았다.

근데 이 된장육수 그냥 된장국 맛이 아니다.

똠양꿍 맛이다!!

살짝 신맛이 나고 특이했음. 이국적이라서 너무 좋았따 ㅎㅎ 

다 먹고나서는 된장라면을 끌여주신다.

다음에도 선택해보고 싶음

 

 

한참을 맛있게 먹고 수다도 계속 떨었는데

배가 엄청 불렀다 ㅎㅎ 걸을 수도 없을 정도였는데

직원 분이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주셨다 ㅎㅎ 디저트도 제공되다니 진짜 최고잖아?ㅎ

 

처음 가본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내게 샤브샤브 집의 이미지를 확 바꿔준 곳이당

빨리 또 가고싶다 ㅋㅋ

엄마아빠 모시고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